국내 기업들이 다음달에도 경기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상하이 봉쇄 장기화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97.2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응답이 많고, 반대면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이달 BSI 전망치가 99.1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2개월 연속 100을 밑돈 데다가 기업들의 기대치도 낮아진 셈이다.
전경련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인한 국내·세계 경제 위축이 경기 전망 부진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 BSI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간 양극화 현상이 이어졌다. 제조업 BSI는 93.1을 기록해 전망이 부정적인 데 반해 비제조업 BSI는 102.0으로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했다.
비제조업 경기가 긍정적으로 전망되는 데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대부분 해제되면서 대면 서비스가 활성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제조업 중에서는 자동차·운송장비업, 비금속 소재·제품업 등의 전망이 가장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한국은 소규모 개방경제 국가로 기업들이 국제 원자재가격 변동과 글로벌 공급망 교란에 특히 취약한 구조”라며 “주요 수입 원자재에 대한 관세 인하 등을 통해 기업 채산성 악화를 최소화하고 공급망 안정화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97.2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응답이 많고, 반대면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이달 BSI 전망치가 99.1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2개월 연속 100을 밑돈 데다가 기업들의 기대치도 낮아진 셈이다.
전경련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인한 국내·세계 경제 위축이 경기 전망 부진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비제조업 경기가 긍정적으로 전망되는 데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대부분 해제되면서 대면 서비스가 활성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제조업 중에서는 자동차·운송장비업, 비금속 소재·제품업 등의 전망이 가장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한국은 소규모 개방경제 국가로 기업들이 국제 원자재가격 변동과 글로벌 공급망 교란에 특히 취약한 구조”라며 “주요 수입 원자재에 대한 관세 인하 등을 통해 기업 채산성 악화를 최소화하고 공급망 안정화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