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회의원(국민의힘, 대구 달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대구 달성군 농경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신규 지구 2개소 선정을 통보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대표적인 도농복합 도시인 대구 달성군이 낙동강 등 주요 하천의 수위 상승 시 자연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주변 농가의 침수피해가 빈번히 발생해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배수 개선사업 추진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먼저 2022년도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된 화본지구 배수 개선사업은 달성군 옥포읍 간경리, 화원읍 성산리, 설화리 일원에 화옥2배수장 신설, 배수로 1km 정비 등을 위해 국비 98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이로 인한 수혜면적은 62.1ha(유역면적 312.5ha)로 홍수가 발생했을 때 낙동강, 기세곡천, 천내천 등의 범람으로부터 발생하는 침수피해로 인근 벼농사는 물론 수박, 참외, 채소 등 특작 농가를 보호하게 된다.
이어 올해 기본조사 대상지로 신규 선정된 현풍지구 배수 개선사업은 달성군 현풍읍 원교리 일원에 왕골배수장 신설, 지동배수장 증설, 배수로 2km 정비 등을 위해 국비 14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이에 수혜면적은 95ha(유역면적 1275ha)로 낙동강과 연결된 차천에 인접한 저지대 벼농사, 채소 농가의 침수피해를 예방한다. 1985년 준공된 왕골배수장은 시설 노후와 배제 능력 부족으로 배수장 신설 후 철거될 예정이다.
추경호 의원은 “달성군에는 기설 배수장의 용량 부족으로 홍수가 발생하면 심각한 침수피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저지대 농경지가 곳곳에 있다”라며, “이에 하천 인근 농가들은 배수 개선사업 신규 추진을 최대 농업 현안으로 지속 건의해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현안 해결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왔으며, 지난해 예산 편성 과정에서 기획재정부를 설득해 관련 예산을 반영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해당 사업들의 최종 추진이 확정되어 달성군 농지 이용률 극대화와 농업소득 확대에 이바지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달성군 내 6개 지구의 수리 시설 개보수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고 추 의원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