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01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1분기 매출액은 1조845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1% 늘어났으며, 조정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4199억원이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서치플랫폼 8432억원 △커머스 4161억원 △핀테크 2748억원 △콘텐츠 2170억원 △클라우드 942억원 등을 포함한다.
서치플랫폼 매출은 검색 품질 개선과 스마트플레이스 개편 등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12% 성장했으나, 계절적 요인으로 전분기 대비 4.9% 감소했다.
핀테크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1.1% 상승했으나, 1월 페이 수수료 인하와 전분기 회계처리 효과로 전분기 대비로는 6.9% 감소한 2748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총 결제액은 전년동기 대비 33.9%, 전분기 대비 3.0% 상승한 11조2000억원을 달성했다.
콘텐츠 매출은 217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5.9% 성장했으나, 브이라이브 제외, 크림, 어뮤즈의 매출 재분류, 웹툰 회계처리 변경 효과에 따른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7% 감소했다. 웹툰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9.5% 상승했다. 클라우드 매출(942억원)은 전년동기 대비 15.3% 상승했으나, 1분기 공공부문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12.1% 감소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검색·쇼핑·로컬·페이·웹툰·제페토·클라우드 등 서비스와 사업들이 국내외, 온·오프라인, 이용자와 사업자, 창업자와 창작자에게 폭넓은 가치를 제공한다. 상호 보완을 통해 만들어 내는 사업 잠재력의 크기는 독보적"이라며 "새로운 경영진은 검색·커머스·결제·핀테크 사업의 연계를 강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 국내사업의 지속 성장과 수익성을 향상하는 노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에서는 웹툰 등 성장 노력과 함께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해 빠르게 성과를 가시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