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20일 상북면 석계리 소재 양산시 천성산 다목적체육관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
'천성산 다목적체육관'은 지난 2019년 3월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인 산단복합형 개방형 다목적체육관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돼 양산 석계2일반산업단지내에 건립됐다.
양산시는 체육기금인 국비 40억원과 도비 10억원 시비 55억원을 포함해 모두 105억원을 마련해 지상3층, 연면적 3581㎡ 규모의 체육관을 2021년 1월 착공, 올해 1월 준공하고 이달 개관했다.
천성산 다목적체육관은 배구, 농구, 배드민턴 등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과 양산시 탁구선수 전용연습장으로 구성됐다.
◆ 양산시립박물관, 26일부터 '물금역 특별기획전' 개최
경남 양산시립박물관은 오는 4월 26일부터 3개월간 '양산의 관문 물금역(勿禁驛)'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 1905년 경부선 개설이래 양산의 관문으로 일제강점기와 근현대를 지나면서 양산 역사의 대표적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 물금역의 지나온 여정을 과거, 현재, 미래지향 순으로 100여점의 자료, 사진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일제강점기 물금역을 통해 통도사를 여행한 조선철도국의 여행가이드 자료와 경부선 개설 당해년도에 제작된 철도지도가 새롭게 소개되며, 1917년 물금광산이 일본 광산업자에 의해 처음 개발돼 1960년대 물금역을 통해 운반돼 해외수출에 까지 이르게 되는 사연 및 관련 시민들이 제공한 미공개사진과 영상이 소개된다.
또 전시공간 곳곳에 물금역 역무원들이 쓰던 옛 기차도구들 각종 기차표 등과 2003년 철거전 옛 물금역 건물형태의 포토존을 설치했다.
신용철 박물관장은 "물금역이 지닌 옛 추억 속에서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힐링의 공간이 되길 희망하고, 물금역을 통해 새롭게 도약할 양산의 미래를 축하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양산 양주동 적십자봉사회, 봄 맞이 쑥떡 나눔 봉사활동
경남 양산시 양주동 적십자봉사회는 20일 양주동 지역내 저소득 취약계층 30세대에 직접 캐 만든 쑥떡을 전달했다.
이번 쑥떡 나눔에 사용된 해쑥을 캐기 위해 양주동 적십자봉사회 회원 18명은 원동면 화제리까지 가서 싱싱하고 깨끗한 해쑥을 캐고, 깨끗하게 손질한 해쑥을 넣어서 부드러운 쑥떡을 준비했다.
박지인 회장은 "예전에는 매년 봄이 되면 마을 어르신들이 들에서 캔 쑥으로 쑥떡을 만들어 이웃과 나눠 먹곤 했었는데, 이제는 고령이 되신 어르신들이 맛있는 쑥떡을 드실 기회가 없어서 이번에 쑥떡 나눔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