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은 부담이지만 이겨내는 중 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 반면 주가하락에 따라 목표가는 15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은 비우호적인 외부 변수로 상반기까지는 손익 부담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는데 비우호적 환경을 버텨내는 중이며, 주가 또한 3개월간 13% 하락하며 우려는 주가에 반영 중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 외부 이슈 안정화에 따른 모멘텀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낮은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인 요소”라고 평가했다.
현재 오리온의 외부 변수 부담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며 그 중 중국 봉쇄 상황은 4월까지 나타나며 비우호적인 상황이다. 하지만 가격인상과 봉쇄 장기화에 대한 대비 등을 통해 충격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 연구원은 “4월은 3월 대비 주문량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파악되며 13일부터 상해 공장이 정상 가동 시작했다”며 “추후 지역 봉쇄 조치에 대비, 공장별 탄력 생산 운영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법인은 원부자재 및 물류비 상승 외에 우크라이나 사태로 루블 가치가 원화대비 25%가 하락하며 이중고를 겪는 중”이라며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해 10월 가격 인상에 이어, 지난 1일부터 추가적으로 20%의 가격인상을 단행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