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3개 기관·단체, 보훈가족 위해 손 맞잡아

2022-04-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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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천경영자총협회-굿네이버스 인천 본부및후원회 민관 공동

19일 '좋은 이웃과 함께하는 보훈증진 행복나눔 확산 협약' 체결

19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보훈증진 행복나눔 확산 협약식'에서 강국창 인천경영자총협회장(왼쪽부터), 박남춘 인천시장, 유정학 굿네이버스 인천지역 후원회장, 홍상진 굿네이버스 인천본부장이 서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인천경영자총협회,  굿네이버스 인천지역후원회와 인천본부가 모여 ‘좋은 이웃과 함께하는 보훈증진 행복나눔 확산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국가보훈대상자 가정에 생활지원금, 장학금, 생필품 등 각종 지원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인천시에는 올해 3월 기준 3만 5000여명의 국가보훈대상자가 거주하고 있다.

이중 약 600여명이 생활이 어려워 국가의 도움을 받고 있는 취약계층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인천시는 기업·단체의 후원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전국 특광역시 최초로 기부에 참여한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도 부여키로 했다.

세부내용은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차액보전(0.7%)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인천경영자총협회 자체 회원사에 대한 기부참여를 홍보하기로 했다.
 
또한 굿네이버스 인천지역후원회는 기업·단체 등으로부터 기부 받은 금액 중 30~40%를 생활이 어려운 인천지역 국가보훈대상자에게 매년 지원하기로 했다.
 
굿네이버스 인천본부는 기부 기업 등에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한 후 인천시에 내역을 송부하면 시에서 확인을 거쳐 해당 기업 등에 ‘행복나눔 참여 인증서’를 발급하게 된다.

이후 인증서를 발급받은 기업·단체가 관련 정책자금을 신청할 때 인증서를 함께 제출하면 지원 혜택을 받는 방식이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서 굿네이버스 인천지역후원회에서 보훈가족을 위한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해 행사의 의미를 더욱 값지게 했다.
 
유정학 굿네이버스 인천지역후원회장은 “나눔의 향기는 만리까지 퍼지며 그 기쁨은 나눔을 실천한 사람에게 반드시 되돌아오리라 믿는다”며 “시민들과 더불어 살맛나는 인천 만들기에 온힘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어렵게 생활하고 계신 국가보훈대상자 가정을 위한 도움의 손길에 인천경영자총협회, 굿네이버스 인천지역후원회, 굿네이버스 인천본부와 아름답고 값진 동행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화답하며 “후원에 참여하는 기업과 단체는 보훈증진에 동참하는 것과 동시에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는 만큼 많은 기업과 단체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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