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왜고니어 L과 뉴 그랜드 왜고니어 L은 기존 왜고니어 모델 대비 약 305mm 길어진 휠베이스에 전체 길이가 5758mm에 달한다. 3열을 접지 않은 상태에서도 최대 1251ℓ의 적재공간으로 기존보다 447ℓ 증가했다. 많은 짐을 싣고도 차량에 탑승하는 승객 8명 모두가 안락한 이동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왜고니어의 4륜구동 성능과 견인력, 최첨단 기술을 반영한 안전사양은 그대로 유지했다.
또한 전면 검정 색상의 ‘카바이드(Carbide)’ 트림을 추가했다. 글로스 블랙 알루미늄 휠부터 글로스 블랙 선루프, 그릴, 뱃지, 루프 레일, 다이아몬드 블랙 전면 하부와 후면 페시아 등이 검정 색상으로 이뤄졌다. 실내 디자인도 왜고니어의 감성을 유지하며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조했다.
지프는 이번 뉴욕 오토쇼에서 기존의 V8 엔진을 대체할 신형 6기통 트윈 터보 엔진 ‘허리케인 트윈 터보 엔진’도 첫 공개했다. 허리케인 엔진은 지프 모회사인 스텔란티스가 ‘데어 포워드 2030’에서 제시한 탄소중립 실현의 일환으로 제작했다. 3.0ℓ에 기존 V8 엔진보다 더 강력해진 출력과 토크를 발휘하며, 연료 효율성은 기존보다 15%가량 높아졌다. 2023년형 왜고니어 L과 그랜드 왜고니어 L에 탑재할 예정이다.
한편 스텔란티스 그룹 산하의 크라이슬러는 지난 1월 ‘2022 CES’에서 처음 공개한 ‘에어플로우’ 콘셉트카의 새로운 디자인 모델을 뉴욕 오토쇼에서 선보였다. 에어플로우 콘셉트카는 최첨단 드라이브 시스템을 바탕으로 고객 경험의 완전한 연결을 지향하며, 첨단 모빌리티 사양 등이 주된 특징이다. 크라이슬러는 2025년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를 출시하며, 2028년까지 순수 전기차로만 신차를 구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