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화천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행복을 가져다주는 화천군 만들겠다"

2022-04-1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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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화천군수 예비후보가 15일 화천읍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두팔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박종석 기자]

최문순 강원 화천군수 예비후보가 15일 오후 2시 화천읍 중앙로에서 지역의 각급 사회단체장들을 비롯해 5백여 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 “오늘의 뜨거운 열기와 힘찬 지지를 바탕으로 기필코 당선되어서 우리 군민들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화천군으로 만들겠다”며 성공적 마무리를 위한 지지를 호소했다.
 
중앙당 공천심의와 본회의 때문에 참석하지 못한 한기호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최문순 예비후보의 지난 군정 업무를 화천군민들이 더 잘 알고 계실 것”이라며 “화천군민의 현명하신 판단을 기대한다”라는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개소식은 현판식을 시작으로 시종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단체장들의 덕담이 이어질 때마다 박수가 끊이지 않았고 특히 최 예비후보의 인사말 중간마다 박수는 물론 ‘최문순’을 연호하는 구호가 쉴 새 없이 이어졌다.
 
최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저는 똑똑하지도 않지만 바보스럽지도 않다”며 “우리 선배님들과 어르신들이 평소 이 길이 올바른 길이라고 항상 배움을 주셨기 때문에 그 길만 똑바로 가겠다”고 말했다.
 
그래서 “내 머리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내 눈으로 직접 보고 현장에서 무엇을 요구하는지 주변 사람들과 같이 협의하고 타협해 중론과 중지를 모은 행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77년도에 먹을 게 없어서 공무원에 들어왔다”며 “공무원에 들어와 보니 자신처럼 돈이 없는 아이들은 공부도 못했고 배고픈 어르신들은 제대로 드시지도 못했다”고 밝힌 뒤 이를 위해 “저의 행정 기조는 ‘아이를 잘 키우고 어르신들을 잘 모시자’라는 것”이라며 “근심을 줄이고 평안한 가운데 내일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화천군을 꼭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무엇을 하고 무엇을 세우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지방자치의 근본은 우리 마음이 우리 자식이 우리 이웃이 평안하고 건강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군민과 함께 하는 4년의 군정으로 화천군민들이 인근의 어느 시나 군민보다 자긍심을 갖고 화천에 사는 것이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역지사지의 입장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기필코 당선되어 화천군청이 우리 군민들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기관으로 만들겠다”며 환호하는 지지자들에게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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