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독도연구소, '2022년 찾아가는 독도전시회' 개최

2022-04-1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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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그 푸른 목소리를 듣다' 주제로 18일부터

영남대학교 전경.[사진=영남대학교]

교육부 정책중점연구소인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가 ‘2022년 찾아가는 독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찾아가는 독도전시회’는 올해 7회째를 맞는 ‘독도교육주간’을 기해 일본의 독도 왜곡 교육을 비판하고, 학생과 일반 시민들에게 우리 땅 독도의 소중함을 쉽게 알리기 위해 마련한 순회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영남대 독도연구소, 독도재단, 경상북도교육청, 대구광역시교육청, 강원지리교사연구회 등과 공동으로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독도, 그 푸른 목소리를 듣다’를 주제로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경상북도교육청 본청 전시공간, 대구 상서중학교 스카이아지트, 강원도 삼척 미로중학교 전시실 등을 시작으로 대구·경북·강원 교육청 산하 초·중·고등학교 및 교육 관련 시설 등 60여개 기관에서 12월까지 순회 전시를 개최하다. 전시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지난 3월 일본 문부과학성은 고등학교 2학년용 사회과 교과서 검정결과 발표에서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현재 ‘한국이 불법점거’를 하고 있다는 기술을 대부분의 교과서에 담아 독도도발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번 독도전시회를 통해 학생과 일반 시민들이 독도가 우리 고유의 영토임을 명확히 인식하고, 독도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 독도연구소 최재목 소장(철학과 교수)은 “일본 문부과학성에서는 2018년 초·중·고등학교 학습지요령 개정으로 모든 초·중·고 사회과 교과서에서 독도(죽도)에 대한 영유권 명시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번 ‘2022년 찾아가는 독도전시회’는 지난해에 이어 독도와 관련이 높은 3개 시·도에서, 일반 시민과 학생들이 일본 독도 도발의 부당성을 명확히 인식하고 소중한 우리의 독도를 알기 쉽게 이해하도록 기획하였다”면서 “전시회를 통해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독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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