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을 이틀 앞둔 4월 14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언론간담회가 개최됐다.
올해 KB바둑리그는 9개 팀이 각축을 벌였다. 그 결과 수려한합천이 통합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포스코케미칼, 컴투스타이젬, 킥스가 각각 2~4위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다.
4팀 모두 정규 리그 10승 6패를 기록했지만, 개인 승수와 승자 승 관계로 포스트 시즌 순위가 갈렸다.
포스트 시즌 방식은 스텝래더다. 막차를 탄 셀트리온이 킥스와 4월 16일 오전 10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이날 킥스가 승리할 경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셀트리온이 승리하면 17일 2차전을 치른다.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 킥스는 1승이, 셀트리온은 2승이 필요한 셈이다.
준플레이오프는 4월 23일부터다. 컴투스타이젬이 와일드카드를 쥔 팀과 바둑판을 두고 마주한다.
4월 30일부터는 2위 포스코케미칼이, 5월 7일부터는 1위 수려한합천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온 상대를 상대한다. 우승팀을 가리는 챔피언결정전은 5번기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