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만8443명 발생해 이틀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38일만에 1000명 이하로 감소했다.
최근 일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17만1550명이다. 일별로는 8일 20만5333명→9일 18만5566명→10일 16만4481명→11일 9만928명→12일 21만755명→13일 19만5419명→14일 14만8443명으로 이번 주 들어 9만~20만명대를 큰 폭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사례는 19만5382명, 해외 유입 사례는 37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20명은 공항, 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17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3만865명(20.8%), 18세 이하는 2만9837명(20.1%)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3만7996명 △서울 2만4976명 △인천 7631명 등 수도권에서 7만603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부산 5394명 △대구 6635명 △광주 5661명 △대전 5160명 △울산 3043명 △세종 1722명 △강원 5428명 △충북 5538명 △충남 6805명 △전북 6532명 △전남 6912명 △제주 2185명 등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318명 늘어 누적 2만352명이 됐다. 치명률은 0.13% 수준이다.
이날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52명 줄어든 2명이다. 지난달 7일 955명 이후 38일 만에 1000명대 아래를 기록했다. 신규 입원환자는 1197명이다.
전국 중환자실 가동률은 51.0%로 전날보다 소폭 감소해 안정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49.1%, 비수도권은 55.4%로 나타났다.
재택치료자는 모두 95만3318명으로,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한 고위험군인 '집중관리군'은 8만4539명이다. 전날 새로 재택치료자로 분류된 확진자는 16만334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