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 달 하순 일본 도쿄에서 열릴 쿼드(Quad) 정상회의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석하려는 의사를 타진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윤 당선인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 기사를 봤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각국 정상들과의 일정은 외교부에서 논의를 하겠지만, 조속한 정상회담은 환영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다음 달 하순 일본 도쿄에서 열릴 미·일·호주·인도의 안보협의체 쿼드 정상회의에 한국이 옵서버 자격으로 참석하는 방안을 비공식적으로 타진했다고 참가국 고위 관료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은 "윤석열 당선인 측이 미국·일본과의 관계 강화를 중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방문 일정에 맞춰 한미·한일·한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신문은 "미국은 한·일 관계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며 "당선인의 방일로 문재인 정권에서 악화된 한·일 관계가 개선될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다만 "윤 당선인은 대통령 취임 직후 참석하는 일정이기 때문에 준비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 "윤 당선인은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전향적인 발언을 거듭해왔지만, 한·일 양국 간에는 여론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과거사 문제가 가로놓여 있다"고 분석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 기사를 봤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각국 정상들과의 일정은 외교부에서 논의를 하겠지만, 조속한 정상회담은 환영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다음 달 하순 일본 도쿄에서 열릴 미·일·호주·인도의 안보협의체 쿼드 정상회의에 한국이 옵서버 자격으로 참석하는 방안을 비공식적으로 타진했다고 참가국 고위 관료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은 "윤석열 당선인 측이 미국·일본과의 관계 강화를 중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방문 일정에 맞춰 한미·한일·한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윤 당선인은 대통령 취임 직후 참석하는 일정이기 때문에 준비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 "윤 당선인은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전향적인 발언을 거듭해왔지만, 한·일 양국 간에는 여론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과거사 문제가 가로놓여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