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만5419명 발생했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누적 사망자는 이날 2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날 21만755명 대비 1만5336명, 1주 전 수요일인 지난 6일 28만6294명보다 9만875명 줄어든 수치다.
주말에 검사건수가 줄어 확진자가 감소하다가 주중으로 접어들면서 수요일에 다시 확진자가 폭증하는 현상이 반복됐지만, 이번주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사례는 19만5382명, 해외 유입 사례는 37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20명은 공항, 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17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4만1918명(21.5%), 18세 이하는 4만579명(20.8%)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5만1796명 △서울 3만3076명 △인천 9667명 등 수도권에서 9만4539명(48.4%)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1만2060명 △경남 1만1336명 △충남 9245명 △부산 6369명 △전남 8446명 △대구 8357명 △전북 8002명 △충북 7407명 △광주 7403명 △강원 7243명 △대전 6512명 △울산 4051명 △제주 3023명 △세종 1389명 순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84명 늘어 누적 2만34명으로 늘었다. 치명률은 0.13% 수준이다.
이날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9명 늘어난 1014명이다. 신규 입원환자 수는 1533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54.6%이며 수도권의 경우 52.4%, 비수도권은 59.7%로 나타났다.
재택치료자는 모두 98만5470명으로, 지난달 4일 이후 처음으로 1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 중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한 고위험군인 '집중관리군'은 8만8719명이다. 전날 새로 재택치료자로 분류된 확진자는 19만855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