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를 위한 정리매매를 진행 중인 스포츠서울의 주가가 폭락 중이다.
4월 11일 오후 1시 50분 스포츠서울의 주가는 거래정지 전 종가 대비 85.53% 떨어진 1065원에 거래 중이다.
정리매매 기간은 오는 19일까지며 이후 20일 곧바로 상장 폐지 된다.
스포츠서울은 지난 2019년 6월 2018회계연도(3월 결산) 감사보고서에서 의결거절을 받아 거래가 정지된 뒤 결국 상장폐지에 이르렀다. 이후 스포츠서울은 여러 차례에 걸친 희망퇴직과 회생절차 등을 거쳤지만 상폐를 피할 수 없었다.
당시 회계법인 안진은 "회사가 특수관계자 등에게 지급한 지분 투자, 자금 대여 및 선급금 등과 관련해 투자 및 자금 거래의 내부 통제 절차미비로 거래 타당성 판단을 위한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