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민 87.9%, '보건산업 중요성 더욱 커졌다'"

2022-04-06 13:29
  • 글자크기 설정

[사진=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민과 의료계·보건산업계 모두 1순위로 중요한 보건산업 정책 및 사업으로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꼽았다는 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1년 보건산업 대국민 인식조사'를 지난해 11월 16일부터 12월 24일까지 실시하고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보건산업 환경 변화와 코로나19 팬데믹 발생에 따른 국민의 인식변화를 파악하여 정책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실시됐다.
 
이번 조사는 일반국민(1000명), 산업계(300명), 의료계(200명) 등 총 1500명을 대상으로 △보건산업에 대한 인식 △첨단 보건의료기술에 대한 경험과 인식 △보건산업 정책에 대한 인식 △보건산업 환경변화에 대한 인식 등 4개 영역, 조사대상별 19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보건산업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일반국민, 산업계, 의료계 모두 긍정적 인식을 보였으며, 특히 일반국민과 의료계의 경우 2020년도 조사결과와 비교해서도 긍정적 인식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국민, 산업계, 의료계 모두 보건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보건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지원이 필요하며, 보건산업이 감염병 대응에 중요하다는 인식도 높게 나타났다.

가장 중요한 보건산업 정책 및 사업으로는 일반국민(31.0%), 산업계(28.0%), 의료계(35.0%) 모두 1순위로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꼽았다. 뒤를 이어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 고령친화산업 육성의 중요도도 높게 나타났다.

첨단기술의 융복합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5년 간 보건산업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4차 산업혁명 기술로 1위가 인공지능(일반국민 47.9%, 산업계 41.7%, 의료계 40.0%), 2위는 빅데이터로 조사됐다.

보건산업 규제 갈등의 주요 원인으로는 일반국민, 산업계는 안전성 문제를 꼽은 반면, 의료계의 경우 첨단기술을 규제가 따라가지 못하는 점이 꼽혔다. 
 
규제갈등 해소를 위해서는 일반국민, 산업계는 사회적 합의의 장 마련이, 의료계는 전문가 집단의 검증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첨단 보건의료기술의 경험도는 △건강관리 앱(77.7%) △웨어러블 기기(23.5%) △보건의료 마이데이터(13.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용의사는 건강관리 앱(59.2%), 비대면의료(34.6%), 인공지능 진단기기(33.5%) 등이 높게 나타났다.

우려하는 점으로는 건강관리앱, 디지털치료제, 웨어러블기기에 대해서는 효과에 대한 근거 부족이 꼽혔다. 보건의료 마이데이터는 효과에 대한 근거와 안전성에 대한 검증 부족이, 정밀의료·유전자치료·세포치료 등 첨단 치료기술에 대해서는 비용에 대한 부담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 등이 제기되었다.

의료게의 첨당 보건의료기술별 우려점도 일반 국민 조사결과와 대부분 일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관리앱, 디지털치료제, 웨어러블기기 등에 대해서는 치료·예방·예측의 효과성을 확보하고, 첨단 치료기술에 대해서는 환자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기술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등 기술별 특성에 맞는 제도적 방안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내 첨단 보건의료기술 활용 관련해서는 '활용하고 있지 않으나 계획은 있다'(40.0%), '활용하고 있지 않으며 계획도 없다'(29.0%), '활용하고 있으나 효과가 적다'(23.0%), '활용하고 있으며 매우 효과적이다'(8.0%) 순으로 조사됐다.

ESG 경영 최근 산업계 이슈로 부각되면서 보건산업에서도 ESG 경영이 중요해질 것이라는 인식이 확인됐다(일반국민 80.3%, 의료계 70.0%, 산업계 67.6%). 특히 ESG 경영의 중요도에 대한 일반국민의 인식이 높게 나타났다.

일반국민은 ESG 경영의 도입이 의약품(74.9%), 의료기기(73.9%), 화장품(62.8%), 의료서비스(75.9%) 업종 제품·서비스 이용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과 관련해 14%가 불안하지 않으며, 32.5%가 보통, 53.5%가 불안하다고 응답해 일반국민이 느끼는 불안감이 전년 대비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동우 진흥원 보건산업혁신기획단 단장은 "2021년도 인식조사 결과 전년도와 비교해 보건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증가하고, 의료와 산업현장에서 첨단 보건의료기술의 활용이 증가한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조사를 통해 보건산업에 대한 인식을 지속적으로 파악하여 정책 아젠다를 발굴하고 사업에 반영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