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자산운용은 5일 국내 최초의 배당주 펀드인 '베어링 고배당 펀드'가 출시 20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베어링 고배당 펀드'는 2002년 4월 설정된 펀드로 수많은 펀드가 명멸해온 공모펀드 시장에서 꾸준하게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설정 20주년을 맞은 장수 펀드로 등극했다. 이 펀드는 베어링자산운용의 장기간 축적된 투자 경험, 배당정책에 대한 깊은 이해, 우수한 고배당 주식 선별 노하우를 기반으로 수많은 상승 및 하락 사이클을 지나면서도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시현했다.
안정적인 성과는 단기 테마에 휩쓸리지 않고 기업의 '배당 매력도'에 집중한다는 투자원칙을 확고히 지켜왔기에 가능했다. 현재 배당을 많이 주는 '고배당주'뿐 아니라 기업의 성장성에 초점을 두고 꾸준히 배당을 늘려갈 수 있는 '배당성장주'를 적극 발굴해 변동성은 낮추고 배당수익률을 더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배당주 펀드는 배당수익과 자본차익을 동시에 추구하기 때문에 오랜 기간 투자할수록 배당금의 재투자 효과가 커져 퇴직연금과 같은 장기투자에 유리하다.
베어링자산운용은 자체적인 가치평가 모델에 기반한 철저한 '바텀업'(bottom-up) 분석과 함께 비재무적인 ESG(환경·책임·지배구조) 요소까지 투자 프로세스에 통합하고 있다. 현재 ESG 역량에 대한 평가뿐 아니라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ESG 요소의 변화 및 개선 가능성에도 주목한다.
최상현 베어링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총괄본부장은 "주식시장 참여자 수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적극적인 배당정책을 시행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어 배당주 투자환경은 더욱 좋아지고 있다"며 "꾸준히 배당을 지급해온 기업들은 현금창출력과 가격전가력이 뛰어나고 비용 상승에 적극 대응할 수 있어 인플레이션 시대 매력적인 투자 대안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한편 베어링자산운용은 투자자의 리스크 성향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펀드 자산의 대부분을 고배당 주식에 투자하는 '베어링 고배당 주식형 펀드' 외에도 주식편입 비율을 달리해 국내 우량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베어링 고배당 밸런스드 60 주식혼합 펀드'와 '베어링 퇴직연금 배당40 채권혼합 펀드' 등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