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배당과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힌 크래프톤 주가가 강세다.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주체는 장중 368억원어치를 순매수한 외국인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3분 현재 크래프톤 주가는 전일 대비 7.19%(2만원) 오른 2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에는 29만9500원으로 오르며 30만원선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다.
외국인들이 크래프톤 주식을 대규모로 매수하고 있는 까닭은 크래프톤의 자사주 매입과 중간배당 예고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크래프톤은 지난 3월 31일 주주총회를 열고 자본잉여금 중 2조4096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을 의결했다. 주가부양을 위한 중간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