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 연구원은 “전년대비 올해 1분기 실적 증가는 작년 2분기에 출시한 오딘 때문”이라며 “오딘의 국내 매출은 올해 1분기부터 자연 감소세에 들어섰지만, 2분기 출시로 예상됐던 오딘의 대만 출시가 지난 3월 29일에 진행되면서, 오딘의 국내 매출 감소세를 빠르게 보완해줬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이 전망한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98억원, 558억원으로 이는 각각 전년대비 115%, 258%가 증가한 수치다.
오딘 외에도 향후 공개 예정인 신작들이 실적 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올 2분기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인 우마무스메를 시작으로, 3분기는 엑스엘게임즈가 현재 개발 중인 제목 미정의 모바일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MMORPG)을 공개할 예정이다. 4분기에는 액션 RPG게임인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ARES: Rise of Guardians)'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