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는 4월 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아카데미 회원직에서 물러나려고 하며, 이사회가 적절하다고 보는 추가 조치를 모두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상식에서의 내 행동은 충격적이고 고통스러우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아카데미의 신뢰를 저버리고 다른 후보와 수상자가 축하하고 축하받아야 할 기회의 장을 내가 빼앗았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30일 아카데미 이사회가 스미스에 대한 징계 절차에 돌입한 지 이틀 만에 나온 공식 입장이다.
스미스는 폭행 이후에도 그 자리에 계속 앉아있다가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하루 뒤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 사과했지만 비판 여론은 가라앉지 않았다. 미국배우방송인조합(SAG-AFTRA)과 일부 아카데미 회원들이 스미스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