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군에 따르면 연천BIX 1·2차 분양 결과 10개 기업이 분양 신청을 했고, 이들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의 투자로 분양률은 16.6%를 기록했다. 투자 규모는 모두 870억원에 달한다.
코스닥 상장사인 우리기술이 700억원을, 두성화학과 제이피케이칼이 각각 40억원과 30억원을 투자했다.
이달부터 3차 분양이 시작되는 만큼 투자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군은 전망했다.
군은 분양이 잇따르는 요인으로 저렴한 분양가와 서울과의 접근성 등을 꼽았다.
연천BIX 분양가는 수도권 산업단지 평균 분양가의 절반 수준이다.
또 37번 국도 전 구간 개통, 서울~문산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경원선 복선전철 개통 등 교통 호재도 앞두고 있다.
특히 군은 성공적인 분양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으로 기업 유치에 나서고 있다.
기업의 토지매입비가 30억원 이상이면 초과액의 50% 한도 내에서 최대 3억원을 지원한다.
연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군민 15명 이상을 신규로 고용하면 1억원 한도 내에서 1인당 1년간 월 60만원의 고용보조금을 준다.
통합취득세 75% 감면, 재산세 5년간 35% 감면 등 다양한 세제 혜택도 제공한다.
군은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총사업비 1534억원을 들여 연천읍 통현리 일원 60만㎡에 연천BIX를 조성하고, 식료품·의료·전자·화학 등 9개 업종, 60여개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오는 6월 말 준공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