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최근 불거진 ‘암(ARM) 공동인수 검토’와 관련해 “사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ARM 공동인수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31일 증권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이와 같이 공시했다. 다만 회사 측은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이나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부연했다.
암은 일본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이자 영국에 본사를 둔 반도체 설계 기업이다. 소프트뱅크 그룹은 2020년 미국 엔비디아에 암을 매각하려 했지만 규제 당국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증권거래소의 이번 조회공시 요구는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부회장)가 최근 수 차례 암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박 부회장은 28일 개최된 SK스퀘어 정기주주총회에서 “우리가 잘 알고 있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반도체와 블록체인 등에 투자해 SK스퀘어 기업가치 증대의 원년을 만들겠다”며 “암도 사고는 싶다. 투자회사니까 꼭 최대 지분을 목표로 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SK스퀘어는 지난해 11월 SK텔레콤에서 분사한 후 분할 상장한 투자전문회사다. 박 부회장은 SK스퀘어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그는 이어 30일 SK하이닉스 정기주주총회에서도 암 인수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박 부회장은 “암은 한 회사가 갖고 갈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라며 “다른 기업과 공동으로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에 이어 SK하이닉스도 암 공동인수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인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31일 증권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이와 같이 공시했다. 다만 회사 측은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이나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부연했다.
암은 일본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이자 영국에 본사를 둔 반도체 설계 기업이다. 소프트뱅크 그룹은 2020년 미국 엔비디아에 암을 매각하려 했지만 규제 당국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증권거래소의 이번 조회공시 요구는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부회장)가 최근 수 차례 암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된 것으로 풀이된다.
SK스퀘어는 지난해 11월 SK텔레콤에서 분사한 후 분할 상장한 투자전문회사다. 박 부회장은 SK스퀘어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그는 이어 30일 SK하이닉스 정기주주총회에서도 암 인수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박 부회장은 “암은 한 회사가 갖고 갈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라며 “다른 기업과 공동으로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에 이어 SK하이닉스도 암 공동인수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인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