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개인택시조합과 상생 협약 체결…"상시 협의체 구성"

2022-03-3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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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과 택시 상생 생태계 구축…공익 가치 실현 등 부문도 협력

차순선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왼쪽)과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사진=서울개인택시조합]

카카오모빌리티와 서울개인택시조합이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해 손잡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9일 개인택시조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상생 환경조성을 위해 직영택시 운영에 대한 업계와 논의 계기 마련 △개인택시 사업자들의 이익 제고를 위한 상생체계 구축 △양 단체 의사 결정권자 상시 협의 테이블 구성 등을 포함한다.

카카오모빌리티와 개인택시조합은 이용자 요구에 부합하는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플랫폼과 택시의 상생을 목적으로 택시운송사업 활성화와 공익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차순선 개인택시조합 이사장은 "조합원들이 모빌리티 플랫폼 영업을 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이제는 상생의 길을 가야 한다고 생각해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약을 결정했다"면서 "양측의 수입증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실천할 수 있도록 조합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공생할 수 있는 방법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 T 플랫폼이 이용자들에게 혁신적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었던 것은 현장에서 애써주시는 택시업계의 노력도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개인택시조합과 상생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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