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바람길숲 조성사업'은 도시 전역에 크고 작은 숲을 조성해 연결함으로써, 외곽 산림의 깨끗하고 찬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미세먼지와 열섬 현상 등을 완화하는 사업이다.
이에 시는 지난 2019년 산림청의 '도시 바람길숲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지난 2020년부터 총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도시 전역에 25ha의 숲을 조성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40억원을 투입해 온산·장현지구에 1단계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추진하는 2단계 사업에는 90억원이 투입되며, 도심 주요도로를 따라 7개 지역에 62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띠녹지'를 조성한다.
오는 11월 2단계 사업이 끝나면, 울산 '도시 바람길숲 조성'은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서 맑은 공기와 울창한 도시숲이 있는 녹색도시 울산을 완성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2022년 울산 희망나무 나누어주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배부 묘목은 모두 7500그루며, 대추나무(2500그루), 헛개나무(2500그루), 체리나무(2500그루) 등 3종으로 5개 구·군별 각 1500그루이다.
앞서 울산시는 비대면 사전수요 조사를 실시했으며, 배부 수는 시민 1인당 3~5그루로 해당 구·군으로 배부돼 전달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희망나무'를 받아 식재해 가꿈으로써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찾고 조기 일상회복 전환의 희망을 키워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