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구 주가 30%↑…상승 이유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국가구 주가가 상승 중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가구는 이날 오전 9시 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980원 (30.00%) 오른 858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가구 주가는 서울을 중심으로 재건축 연한인 준공 30년을 넘은 단지들의 급매물이 빠르게 소진되자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에서 구별로 준공 후 30년 이상 된 아파트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노원구(52.0%)였으며 이어 도봉구(51.2%), 강남구(37.5%), 양천구(34.9%), 송파구(30.6%)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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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와 도봉구는 전체 아파트 가운데 절반 이상이 재건축 연한이 도래한 셈이다.

노원구의 경우 재건축 연한이 지난 노후 아파트의 숫자만도 8만4279가구에 달해 서울에서 가장 많다.

노원구 중계동 롯데아파트 전용면적 54.48㎡는 지난 21일 6억7000만원(4층)에 매매 거래됐다. 지난해 8월 30일의 같은 면적 역대 최고가 6억8000만원(7층)보다 1000만원 낮은 금액이다.

올해로 준공 33년째를 맞은 이 단지는 노원구청에 재건축 현지조사(예비안전진단)를 신청한 상태다.

또한 상계동 주공7단지 전용 59.39㎡의 경우 지난 22일 8억6500만원(5층)에 팔렸다. 올해로 준공 34년째가 된 이 단지는 구청의 재건축 현지조사를 통과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