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33만5580명…33명 사망·위중증 1100명대

2022-03-2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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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PCR과 신속 항원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계속되면서 26일 신규 확진자 규모가 33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3만5580명 늘어 누적 1149만771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33만9514명보다 3934명 줄었으나 이틀째 33만명대를 이어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주일 전(19일 38만1413명)과 비교하면 4만5833명, 2주 전(12일 38만3653명)보다 4만8073명 적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3만5천531명, 해외유입이 4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9만775명, 서울 6만4025명, 인천 1만6785명 등 수도권에서만 17만1585명(51.1%)이었다. 방역당국은 최근 유행이 정점을 지나 신규 확진자 수가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날 집계된 코로나 관련 사망자는 323명이다. 직전일(393명)보다 70명 적다. 사망자를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22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55명, 60대 31명, 50대 9명, 30대·40대 각 2명, 2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4617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는 1164명으로 전날(1085명)보다 79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일(1007명) 1000명 선을 넘겼고 19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환자 병상도 빠르게 차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66.3%로 전날(65.6%)보다 0.7%포인트 올랐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8.4%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190만2347명이다. 전날(188만8775명)보다 1만3572명 늘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27만5255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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