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일본증시 나홀로 9거래일 상승

2022-03-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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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추가 제재·코로나19 추이에 中증시 일제히 하락

 

[사진=로이터]

25일(현지시각) 아시아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이날 39.45포인트(0.14%) 오른 2만8149.84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1월18일 이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반면 토픽스 지수는 0.09포인트(0.00%) 하락한 1981.47로 거래를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전날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오른 것과 외환시장에서의 엔화 약세 등 요인으로 일본 시장에서 매수세가 우세했다. 특히 오전장에서 반도체주 강세가 두드러졌다고 했다. 

중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02포인트(1.17%) 하락한 3212.24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2.77포인트(1.89%) 미끄러진 1만2072.73으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27포인트(2.52%) 내린 2637.94로 장을 닫았다.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도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중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무증상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신규 감염자 수가 닷새 연속 4000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무증상 감염자 수는 오미크론 확산 이후 처음으로 3000명대를 돌파했다. 

중화권 증시도 약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11포인트(0.12%) 하락한 1만7676.95로 거래를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이날 오후 3시38분(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592.01포인트(2.70%) 하락한 2만1353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세 악화와 중국 부동산 경기 불안 등에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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