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 결손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기초학력 보장법 제정에 따라 학교의 기초학력 책무성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일선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기초학력지도 관련 설문 결과, △가정과의 연계지도 미흡 △학습지원 이력 관리의 부재 △진단 및 맞춤형 지원 부족 등 기초학력 지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는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러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충남교육청에서 자체 개발 중인 ‘온채움 시스템’은 △학습진단 △원인검사 △맞춤형 지원 △학습이력관리 등 기초학력 보장의 모든 과정을 하나로 묶어 지원하는 통합지원 시스템이다.
충남교육청은 온채움 시스템을 통한 표준화된 학습이력관리 서비스 제공과 각종 행정업무 경감으로 학생, 학부모, 교원의 학습지원 만족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온채움 학습이력관리 시스템을 상반기중에 일선 학교에 보급하고,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실효성 높은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하여 학력부진 사각지대 없는 행복한 충남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교육청에서는 기초학력 보장법 제정에 따라 기초학력 보장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기초학력 보장위원회 설치 △학습지원대상자 선정 및 학습지원 실시 △담당교원 연수 제공 등 내실있는 기초학력 지원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