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2 세계가스총회(WGC 2022)’를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축제로 승화하기 위해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하는 ‘KBS 열린음악회’도 세계가스총회 홍보의 하나로 개최된다.
이번 ‘KBS 열린음악회’는 이현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김연자, 정동하, 박애리, 류정운, 서도밴드, 라포엠, 소프라노 강혜정 등 대중적인 인기를 받고 있는 가수들이 출연한다.
이에 대구시는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관람객을 2000명으로 제한하고 사전 지정좌석제 및 띄어 앉기와 발열 체크, 마스크 의무착용, 수시 행사장 환기, 소독 및 방역으로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전 국민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인 KBS 열린음악회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면 좋겠고, 5월에 개최되는 세계가스총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아까와 가게’는 1회용품 아까와!, 플라스틱 아까와! 등 지구를 아끼는 마음으로 카페, 음식점, 식료품, 의류, 서점 등 다양한 업종이 참여하고 있다.
이에 개인 용기 할인, 용기 대여, 다회용 및 생분해성 용기 사용, 포장재 재사용, 농산물 무포장 판매 등을 통해 탈 플라스틱을 실천하고, 건강한 비건 식단과 로컬 식자재를 사용해 탄소배출을 줄이며, 친환경 천연소재 생필품, 세제·오일 리필스테이션 등 제로웨이스트 상품 판매를 통해 소비문화를 변화시킨다.
또한 일부 가게에서는 쓸모 있지만 사용하지 않는 생활용품의 공유 공간을 마련해 시민들 간 재사용을 유도하고, 종이팩을 모아서 행정복지센터에서 휴지로 바꾸어 취약계층에게 기부하기도 한다.
‘아까와 가게’는 공식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 홍보 포스터와 책자를 통해 소개하고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가게는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다.
더불어 대구시와 대구녹색소비자연대는 무의식적으로 쓰고 버리던 일상에서 벗어나 가게와 소비자 모두가 힘을 합쳐 제로웨이스트 지역문화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환경을 계속해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소비자에게는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소비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라며, “소비자가 다회용기를 들고 가서 음료와 음식, 식자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쓰레기 줄이는 소비환경을 지속해서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