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대구물류센터가 건축연면적 33만㎡(약10만 평)에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축구장 46개 넓이의 초대형 풀필먼트(Fulfillment, 물류 통합관리) 센터이다. 전국 각지의 쿠팡 물류센터들 가운데 단연 최대 규모이며, 전체 물류 업계에서도 국내 최대의 단일 물류센터로서, 대한민국 이커머스 선두 기업이자 로켓배송으로 잘 알려진 쿠팡의 최첨단 메가 물류센터가 그 위용을 드러냈다.
이에 쿠팡은 대구첨단물류센터에 최소 3200억원 이상을 투자해 국내 최고의 최첨단설비로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추가적인 투자를 고려하면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만 1조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19년 5월 최초 설계를 시작해 2020년 2월에 착공했으며, 지난해 12월 준공 승인을 받아 이달에 준공식을 열게 됐다. 착공에서 준공까지 약 22개월이 걸렸다. 이번 공사의 대구지역업체 참여율은 76%에 달한다.
더불어 쿠팡 대구센터는 단순히 연면적 1위를 넘어서 새로운 최첨단 신규 물류 기술 및 시스템을 도입하고 시험하는 장이 된다. AI·빅 데이터를 활용해 상품관리와 배송 동선을 최적화하고, 친환경 물류 장비 및 스마트 물류시스템 등을 통해 미래형 혁신물류센터의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현재 쿠팡과 거래 또는 입점 중인 대구기업은 약 7000개로 연간 수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코로나 기간에도 입점 소상공인의 매출은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로 인한 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2020년 4월, 쿠팡은 대구시와 협력해 진행한 ‘힘내요 대한민국’ 기획전에서 대구지역 업체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평균 112% 늘었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대구시와 여러 기관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 덕분에 쿠팡 대구센터 준공의 열매를 맺을 수 있었다”라며, “쿠팡은 전국 최대, 최첨단 타이틀에 걸맞은 이커머스 인프라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벤처기업이던 쿠팡이 대구에서 사업기반을 마련할 때 처음 연을 맺었는데, 당시 부지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직접 중앙부처를 찾아다니며 발로 뛰었던 기억이 난다”라며, “이제는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이 된 쿠팡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대구경제 활성화의 효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범안로는 현재 삼덕요금소 3개 차로(범물 방향 2개, 안심 방향 1개)와 고모요금소 2개 차로(범물 방향 1개, 안심 방향 1개)에 하이패스를 운영 중이나,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결재 수요 증가 등 하이패스 이용이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하이패스 차로 증설 필요성이 지속해서 대두됐다.
특히 삼덕요금소는 안심 방향으로 출·퇴근 시간 하이패스 이용 차량 지·정체가 심화하고 있고, 고모요금소는 안심 방향으로 가는 범안로 본선 하이패스 이용 차량과 달구벌대로 연호네거리에서 합류하는 하이패스 이용 차량 간의 상충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이 있었는데, 이번 3월 28일 삼덕요금소와 고모요금소의 안심 방향 하이패스 차로 각 1개소 증설·개통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김경식 대구시 도로과장은 “이번 범안로 하이패스 차로 증설로 요금소 통과시간이 단축되고 상습적인 지·정체 해소 및 운전자 교통안전이 크게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민자사업자인 동부 순환도로와 지속적인 협의와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범안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