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다가오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차주목 창원특례시장 예비후보와의 만남을 가졌다.
"새 희망과 생명이 약동하는 봄과 같은 젊은 열정을 가지고 추진력을 갖춘 유일한 후보입니다"
차 예비후보는 "만 25년 동안 정치 현장에서 국민 여론을 들으며 정책을 입안하고 또 중앙정부의 행정을 경험했다. 언젠가 고향에서 봉사하겠다는 꿈으로 나 자신을 연마하면서, 창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 즉 통합된 창원의 올곧은 진로를 구상해 왔다"며 "창원특례시 발전을 책임질 차주목을 주목하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창원시 현안, "해양신도시 등 시민 의도와는 달리 추진"
차 예비후보는 현 허성무 창원시장의 시정평가에 대해 "지난 4년 동안 열심히 했으나 미래비전보다는 재선을 위한 정치적 행보로 보였다. 방위 산업에 대한 전환의 계기와 수소 산업의 집중적인 지원을 한 점에 대해 나름 높게 평가하지만 해양 신도시 문제와 사하공원, 대상공원 등은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이 아닌 적잖은 의혹과 불합리한 점이 엿보였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창원시의 당면한 현안 문제에 대해서는 "마산해양신도시 문제는 4년이 지난 지금, 진척은 없고 여러 의혹만 남겼고 지금까지 5차 공모를 했는데, 이전에 참여했던 대기업이 배제된 데 대해 명확한 설명도 없고, 또 앞으로 어떻게 가야 될지에 대한 비전도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주요 공약-일주일에 두 가지 씩 발표
"창원-함안 통합, 진해해군부대 시설전대와 헬기장 이전"일주일에 두 가지 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그는 "첫 번째가 창원과 함안의 통합, 두 번째는 진해 해군부대의 시설전대와 헬기장 이전" 을 공약했다. "진해 해군 시설전대와 헬기장 이전을 통해 소음과 고도제한 규제를 풀고, 해군과의 협조를 통해 현재 시설전대 부지에 민∙군 관련 시설을 조성해 대한민국 해군시설 안보체험 및 체류형 해양관광의 최고 명소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창원과 함안의 통합에 관한 공약에 대해서는 "창원이 제대로 된 신 주거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인근 장유, 진영 등지로 이주했고 창원 지역 국가산업단지 내 대기업을 유치할 만한 공간이 부족하다"고 진단한 후 "함안과 통합이 된다면 산업 부지와 주거 용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 밖에도 그는 마산해양 신도시에 1차적으로 5G를 구축해 사물인터넷 또는 인공지능을 적용할 수 있는 주파수를 형성하겠다는 구상을 포함해 여러 준비한 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정책개발과 관련해 “작년 3월 1일, '창원내일포럼'을 개소하고 창원에 대한 주요 이슈를 진단하는 한편 진해구 등 현지 사정에 정통한 사람들을 직접 만나고, 전문가 조언을 구하면서 정책을 구상했다”며 “그런 과정 속에 369 공약, 즉 세 가지 큰 틀과 세부적인 6개, 더 구체적인 9개의 공약을 준비했으며 조만간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 예비후보는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오랫동안 고민했고 치열하게 준비했던 그런 사람이 창원을 맡아야 된다. 우리 창원의 미래에 대해서 또 방향을 제대로 설정해 줄 수 있는 자, 진짜 시민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그런 시장이 되는게 맞다"며 " '차주목'을 '주목'해 달라"며 거듭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