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이 두 번째 임기를 맞아 미래 경쟁력 제고에 더욱 속도를 낸다. 디지털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의 체질 개선을 가속화해 시장 지위를 견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상생경영을 적극 추진해 ‘섬김의 리더십’을 완성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박차훈 회장은 작년 12월 제18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으로 재선임됐다. 이번 임기는 2026년 3월 14일까지 4년이다.
올해는 디지털창구와 태블릿브랜치(방문 금융 서비스)를 정착시키고, 빅데이터 환경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와 마이데이터 서비스 사업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ESG와 관련해서는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중앙회 내에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한 뒤 관련 내용을 더욱 정교화했다. 이를 계기로 그간 추진해온 ESG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상생경영은 금융 소외 계층,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적극 추진한다. 아울러 경영 기반이 취약한 농어촌, 영세 금고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편 박 회장은 지난 임기 동안 자산 200조원 시대 개막, 디지털 금융 고도화, 새마을금고 역사관 건립 등 성과를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