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도권 스텔스 오미크론 검출률 3주 만에 6배로 증가 밝혀

2022-03-2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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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 오미크론, 2월 4주차 6.9%에서 3월 3주차 42.3% 큰 폭 ↑

당분간 확산세 지속 예상...고위험군인 60세 이상 백신 접종 당부

22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이 비대면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경기도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22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중 전파력이 높은 스텔스 오미크론(BA.2형)의 검출률이 수도권에서 3주 만에 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신속항원검사 확진에 대한 한시적 인정, 스텔스 오미크론 확산 등으로 인해 당분간 확산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이라며 최근 오미크론 변이 검출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스텔스 오미크론인 오미크론 BA.2형은 기존 오미크론 변이(BA.1형)와 중증도나 입원율에는 큰 차이가 없으나 전파력은 30%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월 4주차 전국 국내감염 오미크론 변이 검출 사례 중 BA.2형의 검출률은 10.3%였으나 3주만인 3월  3주차에는 41.4%로 급증했다.

특히 수도권에서 확산이 빨라, 오미크론 변이 검출 사례 중 BA.2형의 검출률이 2월 4주차 6.9%에서 3월 3주차 42.3%로 6배 가량 증가했다.

류 국장은 “기본방역수칙 준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므로 도민 여러분들께서는 KF94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 실천을 부탁드린다”라며 “특히 3차 접종을 완료하면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진행 위험을 97.3% 감소시켜주기 때문에, 고위험군인 60세 이상·백신 미접종자는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22일 0시 기준 도내 사망자 수는 전일 대비 84명 증가한 3609명이며 도내 확진자 수는 9만 6257명 증가한 총 278만 876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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