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전 수석은 22일 오전 광주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광주를 위해서 안으로는 당당하고 빠른 추진력, 밖으로는 정무적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은 안으로는 광주 내부의 에너지를 한 곳으로 모아내고 밖으로는 여야를 넘나들며 중앙 정부의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동차와 AI 산업에 더해 차세대 배터리, 자율주행차, 정밀 의료, 반도체, 마이스의 5개 신산업지구와 5개 신활력특구로 산업 생태계를 마련해 '광주 신경제 지도'를 완성하겠다"며 골목상권진흥원 설립, 5천억원 창업펀드 조성을 공약했다.
강 전 수석은 "광주가 민주화의 성지라는 자부심으로 살아온 도시였다면, 이제는 상징에서 삶의 모델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며 "복합쇼핑몰이나 놀이공원, 브랜드 상점들, 시민들이 원하는 것을 발로 뛰어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섭 광주시장은 오는 28일 쯤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인생도 역사도 만남이다’라는 책을 출간하며 사실상 재선 도전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