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시 교육감 예비후보, " '3대 부산교육 방향' 공약 제시"

2022-03-2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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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사무소 개소식... 본격 선거운동 돌입 -부산교육 환골탈태해야...

前 부산교대 총장 출신의 하윤수 예비후보 2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부산시 교육감 선거에 돌입하게 됐다 )[그래픽=박연진 기자]

오는  6월 1일 부산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하윤수 예비후보(전 부산교대 총장)가 21일 오후 3시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21일 오후 하윤수 예비후보는 부산진구 삼정그린코어 더시티 3층에서 개소식을 갖고 "지금 부산교육은 학력 깜깜이, 획일적 평둔화 교육에 크게 경도돼 있고, 일방통행식 불통행정에 시민들의 불만과 불신이 높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리더십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는 부산교육을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부산에 ‘AI·메타버스’ 교육이 가능한 인프라 환경을 마련할 것을 강조하며 “AI와 메타버스 교육 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인성과 창의를 배우고 재능의 꽃을 활짝 피우게 하겠다. 제2의 부산발 교육혁명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하 예비후보는 지난 2월 14일 부산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제2의 부산 발 교육혁명으로 위기에 직면한 부산교육을 다시 세우고 부산을 세계적인 교육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21일 오후 진행된 개소식에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몰렸다. 가장 먼저 선거 채비를 갖춘 하 예비후보는 앞으로 학부모 등 시민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인지도 끌어올리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하 예비후보는 지난 2월 14일 부산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제2의 부산 발 교육혁명으로 위기에 직면한 부산교육을 다시 세우고 부산을 세계적인 교육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사진=박연진기자]

그의 공약인 ‘3대 부산교육 방향’도 제시했다. 첫째, 학력 깜깜이・획일적 평둔화 교육 철폐 및 기초학력・학업성취 보장, 둘째, 이념 중심 노동·인권·민주교육 철폐 및 무너진 인성교육 복원, 셋째, 일방통행식 불통행정 탈피 및 학부모·시민 소통과 참여 상시화를 약속했다.

그리고 “초등 교원을 양성하는 부산교대 총장과 전국 15만 선생님이 회원으로 있는 한국교총 회장을 역임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그 누구보다 유·초·중등교육에 특화된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면서, “제2의 부산 발 교육혁명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그는 “각계각층의 훌륭하신 분들과 교육가족들이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셔서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며, “보내주시는 성원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더 책무성을 갖고 선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많은 부산 시민들이 부산발 제2의 교육혁명을 이뤄내는 데 함께 동행해주시길 희망한다”고 기대를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 참여한 하 예비후보의 지지자들은 “부산교대 총장과 한국교총 회장 재임기간 동안 집념과 뚝심으로 다수 정책대안을 법·제도로 입안시킨 발군의 교육정책전문가”로 평가하고, “현재 난마처럼 얽혀있는 부산교육을 슬기롭게 해결할 혜안을 가진 부산교육 수장으로 적임자라 확신한다”고 성원, 지지했다.   

하윤수 예비후보는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 후, 부산 16개구·군 지역 전체를 돌면서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교육여론을 청취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앞으로 하 예비후보는 "청취한 교육여론과 약속한 해결 방안을 토대로 구체적인 부산교육의 비전과 정책, 실천 계획을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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