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금 모금은 산불로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이재민들의 슬픔을 함께하고 위로하고자 이강덕 포항시장의 3월 급여 전액과 2000여 명의 포항시 공직자들 그리고 울진향우회 회원들의 자율적 참여로 마련했다.
모금된 성금은 경북공동모금회 등을 통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 물품 지원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문종선 울진향우회 회장은 “고향 울진이 갑작스러운 화마로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해 전달할 수 있었다”며, “하루 속히 안정을 찾고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우리 회원 모두가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와 포항상공회의소는 지난 5일 울진군 산불 피해 지역을 방문해 500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전달했고, 포항시는 지난 9~11일까지 3일 간 대형 산불 진화를 위해 인력과 장비를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