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달서구에서 발생한 개구리 소년 실종 31주년을 맞이해 3월 21일부터 3월 26일까지 아동보호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아동보호주간에는 기념식, 주제별 릴레이 캠페인, 아동 권리교육, 실종아동 사진전, 실종아동 다큐멘터리 ‘증발’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달서구는 아동 친화적 정책 추진으로 지난 2021년 6월 대구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증을 받았으며, 2021년부터 아동보호주간을 운영 중이다.
더불어 실종아동 캠페인은 오는 3월 22일 월성네거리와 이곡역 부근에서 달서·성서경찰서, 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 아동 실무분과와 달서구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및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다. 3월 실종아동 캠페인을 시작으로 4개월간 주제별 릴레이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20년 전 사라진 여섯 살 딸의 행방을 쫓는 아빠와 그 가족 이야기를 담은 실종아동 다큐멘터리 ‘증발’을 통해 아동 실종 후 남겨진 가족의 아픔과 가족해체 등 우리나라 장기실종아동문제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은 다시는 발생하지 않아야 하며, 더 나아가 아동들에게 더 해맑은 웃음을 주자는 다짐과 노력이 아동친화도시 달서구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 꿈을 키울 수 있는 달서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는 발대식이 대구달서구가족센터와 연계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회로 나눠 진행했으며, 행복 파트너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봄의 기운을 알리는 식물(테라리움)심기 체험을 통해 힐링과 치유의 경험, 파트너 간 친밀감 형성의 시간을 가졌으며, 달서구는 대구시의 35.4%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어,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사회관계망 구축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에 달서구는 2021년부터 동별 복지리더 40명과 다문화가족 20세대를 결연해 월 2회에서 4회 한국어교육, 자녀 양육, 식생활 지원, 대중교통‧공공기관‧은행‧병원 등 동행, 심리‧정서 지원 및 문화체험(추석 명절 음식, 김장김치 등) 등 우리 동네 행복 파트너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한 2022년에도 복지리더 50명, 다문화가족 25명, 총 75명을 결연해 3월부터 다문화가정의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사업을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행복 파트너는 지역사회를 잇는 든든한 다리가 되어 선두적인 역할을 해나가기를 기대하며, 결혼이민자는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이자 이웃사촌임을 인식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