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풍무역세권 도시 개발사업 첫삽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기공식에서 정하영 김포시장 등 참석자들이 착공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김포시]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19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정하영 김포시장, 신명순 시의회의장, 김주영 국회의원, 심민자 도의원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사우동 일원 87만4343㎡ 부지에 총사업비 1조5000억원을 투입하여 조성되며, 2026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사업은 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 개통에 따른 풍무역 주변의 체계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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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김포도시관리공사의 사업자 공모로 한국산업은행 컨소시엄인 대우, 호반, 태영건설 등이 사업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어 2017년 5월 김포도시관리공사와 한국산업은행 컨소시엄이 특수목적법인인 풍무역세권개발을 설립하고 현재 인·허가 및 보상 등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풍무역 주변의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역세권에 중심특화기능을 부여하고 경쟁력 있는 도시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부지 내에는 6937가구의 주거공간과 역 주변 5500㎡ 규모의 광장 및 1만3000㎡의 공원녹지가 조성된다.
 
또한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는 물론 대학과 대학병원 등의 교육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이를 통해 사우동, 풍무동 원도심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앞서 지난해 12월 실시계획인가가 승인·고시됐다.

올해 2월 인하대, 인하대병원과 합의각서(MOA)를 체결하면서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정하영 시장은 “인하대, 대한항공, 한진그룹 등 대기업 진출과 더불어 김포의 도시가치가 대폭 향상되고 있다”면서 “특히 풍무역 주변의 우수한 입지 조건을 바탕으로 교육, 문화, 주거기능이 복합된 김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