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커넥티드카 중심 고객 관리 대폭 강화...'My Kia' 론칭

2022-03-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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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모바일 고객 관리 어플리케이션(APP, 이하 앱) 이름을 ‘마이 기아(My Kia)’로 변경하고 커넥티드카 중심의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16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기아는 기존에 사용해왔던 고객 관리 모바일 앱 ‘기아 빅(KIA VIK)’의 명칭을 마이 기아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기아는 지난 7일 관련 상표출원을 마치고 앱과 공식홈페이지 개편 작업을 진행 중이다.
 
기아 관계자는 “새로운 브랜드 출범은 아니고 기존에 존재했던 기아 빅의 브랜드명을 바꾸는 작업”이라며 “더욱 향상된 고객 관리 서비스와 커넥티드카 관련 서비스를 대거 포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출시된 기아 빅은 차량 구매부터 관리까지 ‘카 라이프(Car Life)’ 전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관리할 수 있는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이자 유일의 통합 모바일 앱이다. 출시된 지 약 2년 만에 157만명이 가입했다.
 
기아는 지난해 12월 고객이 많이 사용하는 메뉴들을 직관적으로 재구성하고 로그인과 동시에 차량 보유 정보 및 소모품 관리, 정비진행현황(서비스센터) 등을 바로 볼 수 있는 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기아 빅 리뉴얼 런칭을 한 바 있다.
 
리뉴얼 론칭 3개월 만에 브랜드 변경과 함께 재개편에 들어가는 것은 기아가 올해 발표한 커넥티드카 전략에 따른 것이다.
 
지난 3일 열린 ‘기아 CEO인베스터데이’에서 송호성 사장은 “2025년부터 모든 신차를 커넥티드카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커넥티드카는 정보통신 기술과 자동차를 연결시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차량으로 기아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와 소프트웨어 기능을 선택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FoD(Feature on Demand)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해당 서비스를 기반으로 카셰어링, 카헤일링, 배송서비스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영역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에도 박차를 가한다.
 
마이 기아는 이 같은 기아의 커넥티드카 전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사진=기아 빅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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