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에 재출시된 '포켓몬빵'의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SPC삼립의 주가 역시 오름세를 이어가며 15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29분 현재 SPC삼립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43%(400원) 상승한 9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PC삼립은 포켓몬빵 인기로 최근 3거래일 연속 오름세로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지난 10일에는 5.47%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한 데 이어 지난 11일과 14일에는 각각 3.30%, 6.16% 올랐다. 이로써 지난 8일 8만500원이었던 SPC삼립의 주가는 현재까지 16.15% 올랐다.
SPC삼립은 지난 1990년대에 인기를 끌었던 포켓몬빵을 16년 만에 재출시했다. 지난달 23일부터 판매를 시작해 출시 1주일 만에 150만개 이상이 팔린 상태다. SPC삼립은 지난 1998년 첫 출시한 포켓몬빵과 마찬가지로 이번 재출시 상품에도 포켓몬 스티커 159종 중 한가지를 동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