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사에 따르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은 행정안전부의 피해지역 구호활동 지원 동참과 안산시 후원금 모금에 적극 참여하는 방법으로 피해 지역 주민들을 지원한다.
최근까지 모금된 성금은 이번 산불 피해가 가장 큰 경북 울진의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15일 우선 기부되고 이후 안산시를 통해 산불피해지역에 추가로 지원된다.
이번 강원도 산불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주택 319채를 비롯, 농축산 시설 139개소, 공장과 창고 154개소, 종교시설 31개소 등 총 643개소가 소실됐으며, 피해 면적도 2만4940ha으로 지난 1986년 이후 가장 피해 면적이 넓었다.
특히, 피해 주민들은 가옥과 축사, 농기구 등이 불에 타 올해 농사를 포기해야 할 상태에 놓인 데다 관광객들 발길마저 끊어져 지역경제가 위축될 우려도 있다.
한편, 서영삼 사장은 “갑작스런 재난으로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 속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우선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했다”며 “산불 진화 이후에도 피해복구를 위한 다양한 구호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