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사가정역과 성동구 왕십리역 일대가 서울시의 올해 첫 역세권 활성화 사업 신규대상지로 선정됐다.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입지 요건을 만족하는 역세권(승강장 경계로부터 250m 이내) 토지의 용도지역을 상향해 용적률을 높여주고, 증가한 용적률의 50%를 활용해 공공임대·생활서비스 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사가정역 역세권 고밀·복합개발을 통해 노후시설과 전통시장을 정비하고, 생활기반시설을 두루 확보할 복안이다. 인구 유출 비율이 높은 왕십리역 일대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인구 유입을 높일 수 있는 맞춤형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두 지역 모두 그동안 부족했던 청년창업지원시설 등 지역필요시설을 확충해 주민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