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영유아 자녀 부모 선정...우리아이 첫 성교육 과정 개설

2022-03-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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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안양시가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 970명을 선정, 우리아이 첫 성교육 과정 교육에 나선다.

13일 시에 따르면, ‘우리아이 첫 성교육’은 영유아기와 유아기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로 나뉘어, 안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 및 교육이 진행된다.

먼저 영유아 부모는 오는 15일 낮 12시부터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950명을 모집한다.

이에 대한 교육은 구성애 푸른아우성 대표가 맡아 내달 9일 오전 10시 30부터 12시 30까지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영유아기 자녀 성교육에 대한 부모의 역할이 주 내용이 된다.

이와 달리 보다 심화한 성교육 과정을 희망하는 유아기 자녀 부모는 4월 5일 해당 홈페이지를 방문, 12시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대상인원은 20명까지다.

이렇게 모집된 유아기 자녀 부모 20명은 이진 OU kids 대표강사로부터 4월 23일과 29일. 5월 14일과 21일 모두 네 차례 심화 성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자라나는 아이들의 성, 우리아이 성인지 감수성, 디지털시대의 성교육, 유아 성행동 문제 Q&A 등이 교육내용의 핵심이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어린 자녀의 바른 성가치관 확립에는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스스로 신체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잘 지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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