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30만명에 가까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오후 6시 집계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9만8666명으로 집계됐다.
12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 역대 최다인 지난 9일의 34만2438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이 다음 주에 정점에 이르고, 하루 29만5000∼37만2000명이 확진되면서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최대 37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6만4439명(55.1%), 비수도권에서 13만4227명(44.9%)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8만3319명, 서울 6만5156명, 부산 2만2441명, 경남 1만8076명, 인천 1만5964명, 충남 1만2494명, 대구 1만2377명, 경북 1만2034명, 울산 9101명, 광주 8390명, 대전 8026명, 강원 7707명, 전남 7674명, 충북 5961명, 전북 5251명, 제주 2512명, 세종 2183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