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孤擧者難起, 衆行者易趨”
출처:
-위원(魏源)<묵고ㆍ치편팔(默觚ㆍ治篇八)>편
해석:
<묵고(默觚)>는 청(淸, 1636년~1912년)나라 위원(魏源, 1794년~1857년)의 저서이다. <학편(學篇)>과 <치편(治篇)> 두 부분으로 나뉘는 <묵고>는 위원의 철학적 사상을 보여준다.
“고거자난기(孤擧者難起), 중행자이추(衆行者易趨)”는 부정적인 차원과 긍정적인 차원에서 단합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위원은 단합의 중요성을 강조한 다음 “경하비일목지지야(傾廈非一木之支也), 결하비봉토지장야(決河非捧土之障也)”라고 말한다. 즉 기울어가는 건물은 기둥 하나로 버틸 수 없고 터진 강물의 제방은 한 줌의 흙으로 막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는 위기에 대응함에 개인의 힘은 미약하고 반드시 힘을 모아야 함을 형상적으로 설명한다.
위원은 중국의 근대사에서 “세계를 내다 본” 선구자이다. 그는 청나라 초반에 성행한, 실제상황을 벗어난 번잡한 고증학을 반대하고 배운 경전을 실용에 사용할 것을 주장하는 통경치용(通經致用)을 주장했다. 위원은 또 “옛날 한 나라를 얻은 자는 (古之得人家國者) 먼저 현명한 인재를 얻었다(先得其賢在)”. “법을 세우기는 쉬우나 법을 행하는 사람을 찾기는 어렵다(不難於立法而難得行法之人)”는 등 주장을 제출하며 인재의 중요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글로벌 경제성장은 눈앞의 안정과 성장을 위한 일시적인 방안도 필요로 하고 장원한 발전에 동력을 제공하는 근본적인 방안도 필요로 한다. 글로벌 경제성장을 이루려면 또 과거의 성과도 잘 시행하고 새로운 공감대도 쌓아야 하며, 자신의 일을 잘 하는 조치를 취하기도 하고 진정성 있는 협력으로 함께 도전에 대응도 해야 한다.
경제글로벌화 시대에 그 어느 나라든지 혼자만 생각할 수 없고 협조와 협력은 필연적인 선택이다. 선진국이든 신흥시장 국가든 개발도상국이든 모두 상호간 정책의 소통과 조율을 강화해 부정적인 파급효과를 방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