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후보의 경산시 방문은 유세일정상 당초 지난 27일 예정돼 있었으나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와의 후보단일화 문제로 방문이 이뤄지지 못하고 이준석 당 대표가 대신 방문해 윤 후보지지 유세를 가진 바 있다. 그러나 선거를 목전에 두고 바쁜 유세 일정 속에서 중복해서 다시 경산을 방문한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로 정가에서는 바라보고 있다.
윤 후보는 경찰 추산 8000명, 주최측 추산 1만 5000여명이 운집한 경산 공설 재래 시장에서 “이번 대선에서 압도적인 득표로 당선해 오만무도하고 비 도덕적인 이 정부를 심판하고 공정과 정의가 물결치는 정상적인 국가를 만들고 서민들이 편안하고 살기 좋은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한 윤 후보는 최근의 핫 이슈인 ‘대장동 사건’을 언급하며 “이 정부의 행태에 대해 검찰 출신으로서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집권하면 반드시 검찰을 정상화하고 공정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대표는 “집권하면 강성 노조에 휘둘려 기업을 고사시킨 현 정권의 무능과 부패를 척결해 근로자와 기업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보다 500조의 예산을 더 쓰고도 일자리 정책에 실패한 무능한 문재인 정부를 신날히 비판하며 유능하고 청렴한 정부를 이끌 것”을 다짐했다.
윤 후보는 이번 선거를 “무능하고 부패한 민주당 부패세력과의 싸움, 자유민주주의의 생존의 대결, 경산시민들의 꿈과 희망이 실현되느냐 사라지느냐의 문제”라고 정의 하면서 “경산시민들의 한결같은 성원과 압도적인 지지로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압승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집권하면 원전 폐지 중국산 태양광 문제의 커넥션을 확실히 밝히겠으며 청정 에너지인 원전산업을 정상화시켜 우리나라를 원전 강국의 번열에 다시 복귀 시키겠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윤두현 경산시 국회의원은 ”윤석열 후보께 경산시의 도시 철도 1·2·3호선의 연장 및 각종 숙원사업의 해결을 위한 건의를 들였다“며 ”윤후보께서는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씀하셨다"고 하면서 ”이번 선거에서 윤석열 후보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당선시켜 경산 발전을 앞당기자“고 호소했다.
한편 윤석열 후보는 약 6일여밖에 남지 않은 선거운동 기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최대한의 효과를 달성하기 위해 분 단위로 시간을 아껴 사용하고 있다고 국민의 힘 당직자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