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14분 기준 대한해운은 전일 대비 5.81%(170원) 상승한 3095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해운 시가총액은 9879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237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대한해운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039억원으로 전년 대비 39.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5% 늘어난 1조1538억원, 당기순이익은 1013.8% 증가한 3066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회사는 "해운 시황 개선에 따른 영업 활동 강화, 효율적 선대 운용, 유가 상승, 창명해운 신규 편입에 따른 영향으로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당기순이익에 대해서는 "유상증자 등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금융비용 절감, 양수금 청구 항소심 승소에 따른 충당부채 환입, 컨테이너선 처분 이익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만태 대표는 "운영 선대 확대·재무구조 개선 등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힘입어 SM그룹 편입 이후 최대 이익과 최저 부채비율을 달성했다. 올해도 최대 실적 달성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최우선 목표로 주주 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