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5] 사전투표 오전 10시 투표율 3.64%..160만명 돌파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사무원들이 페이스실드를 착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전 10시 현재 전국 투표율이 3.64%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까지 사전투표에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160만9604명이 참여했다.
 

사전투표 첫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지난 19대 대선(2.38%) 대비 1.26%포인트 높다. 최근 실시된 전국 단위 선거인 21대 국회의원 선거(2.52%)보다는 1.12%포인트 높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6.35%로 가장 높았다. 전북(5.54%)과 광주(4.93%)도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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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2.94%)와 울산(3.05%)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부산도 3.24%로 전국 평균 투표율에 미치지 못했다.
 
캐스팅보트(결정적 투표자) 지역으로 꼽히는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3.66%로 전국 투표율을 웃돌았다. 경기는 3.12%로 전국 투표율에 못미쳤다.
 
제20대 대선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552개 사전투표소에서 치러진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이나 여권·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및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