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전 9시 현재 전국 투표율이 2.14%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사전투표에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94만7370명이 참여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3.61%로 제일 높았다. 전북(3.13%)과 광주(2.94%)도 그 뒤를 이었다.
대구(1.71%)와 울산(1.75%)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부산도 1.92%로 전국 평균 투표율에 미치지 못했다.
캐스팅보트(결정적 투표자) 지역으로 꼽히는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2.25%로 전국 투표율을 웃돌았다. 경기는 1.85%로 전국 투표율에 못미쳤다.
제20대 대선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552개 사전투표소에서 치러진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이나 여권·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및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