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3월 3일 오후 6시 기준으로 21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 규모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최소 21만1049명이다. 전일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15만5386명에서 5만5663명 급증했다.
최근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2일 코로나 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자정 기준 확진자 수가 20만명을 돌파한 뒤 이틀 만에 또다시 최다 확진자 수를 경신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는 9일 대선일 전 일일 신규 확진자가 23만명에 이르고 이후 3월 중순이면 하루 최대 35만명 규모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