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 이재명 후보, PK, TK 막판 세몰이 나서

2022-02-2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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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상남분수광장서 "공공의료 중요성 일깨워 준 홍 모 지사께 감사"

대선을 10일 앞둔 이 후보는 27일 상인, 지지자, 일반 시민 등 2만여 명이 모인 창원 상남분수시장에서 경남 표심 잡기에 열을 올렸다. [사진=박연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7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취약지인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을 차례로 방문해, 막판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대선을 10일 앞둔 이 후보는 27일 상인, 지지자, 일반 시민 등이 집결한 창원 상남분수광장에서 경남 표심 잡기에 열을 올렸다.   

이 후보는 "홍 모지사가 진주의료원을 패쇄했는데, 그때 성남시에서는 시립의료원을 만들고 있었다" 며 "그 당시 성남시 기초단체장과 경남도지사가 비교·대비됐다. 지금은 감사하게 생각한다" 며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시기에 공공의료가 얼마나 필요한지 실감했을 것이다. 이런 것을 예측하고, 생각했다면 있는 것(진주의료원)을 없애는 게 아니라 없는 것을 하나 더 만들어야 했다. 지금 현재 가장 맹활약하고 있는 곳이 바로 성남시립의료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는 "부울경 메가시티를 넘어, 영·호남권과 제주를 묶는 ‘남부 수도권’을 조성해 세계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경제구역으로 재창조하겠다"며 "창원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는 꼭 이재명을 선택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위기일 때 더욱 큰 능력을 발휘하며 갖은 난관을 돌파해온 이재명이 경남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내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이 후보는 창원 유세에 이어, 부산진구 집중 유세, 경남 양산, 울산 남구로 이동 세몰이를 이어가고, 28일에는 포항, 경주, 대구, 구미와 고향 안동에서, 영남지역 1박 2일 유세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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